영화는 나의 힘

Indy is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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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를 TV로 보고자란 세대다. 항상 TV에서 인디아나 존스를 볼때마다. "정말 이런영화를 극장에서 볼수있다면 좋을텐데" 란 생각이 떠올랐었고 스티븐 스필버그감독의 차기작 예정목록에 인디아나존스가 구체적으로 계획이 잡혀있지 않다는걸 언제나 아쉬워했던게 사실이다.
그리고 몇년전 드디어! 인디아나존스가 돌아온다는 소식이 알려졌고. 나또한 개봉일이 잡힌이후 칸영화제 에서의 공개반응 및 국내시사회 리뷰를 살펴가며, 이영화를 손꼽아 기다렸다.

그리고, 오랜 기다림끝에 마침내 2008년 5월...인디아나존스를 스크린에서 만날수있었다. 아...정말 감격...ㅜㅜ

1. 멋진 도입부~ 그리고 감동적인 '바로 그 음악'이 극장안에 울려퍼지다.

시대배경도 배경이지만, 확실히 '촌스러운'화면으로 시작하는 인디아나존스~ 그리고 실루엣이 멋지게 비춰진후 해리슨포드가 등장한다.(모자를 집는 장면...캐리비안 해적의 조니뎁이 생각난다. 아니...바꿔서 말해야지 조니뎁의 모자에 대한 집착(?)을 봤을때 인디아나존스가 생각났었는데 ^^:)그리고 이어지는 액션씬들. 시리즈 특유의 경쾌하고 즐거운 액션씬들 정말 좋았다. 특히 여러 리뷰에서 나온것처럼 요즘영화처럼 씬을 초단위로 분리해서 빠른호흡으로 편집하는 방식이 아닌 아날로그틱한(?)연출이었는데, 확실히 영화를 보니 그말이 무슨뜻인지 알수있었다. 주인공의 동작이 확실이 그데로 눈에 들어오고 실제로 스턴트맨이 몸으로 액션을 하는것 같은 느낌이다~
또, 중간중간 이동시에 지도에 이동경로를 표시하는 장면이라던가 여러트랩들을 해결해 가는 과정등 옛날 인디아나존스를 봤을때의 추억이 되살아났다~ 특히 너무나도 유명한 인디아나존스 OST가 울려퍼지는 순간 정말 말그데로 즐겁다. 마냥~즐겁다~ ^^

2. 중반부 느린전개...의 단점

샤이아 라보프와의 만남이후 본격적인 모험이 시작되는데,  손에 땀을 쥐게하는 정도는 아니지만 재밌는 오토바이 체이스씬이 끝난후...문제는 그다음부터...처음에 로스웰얘기가 나왔을대만 해도 설마...-_-;하는 생각이었는데 서서히 그 짐작이 맞았음을 알게되고, 영화는 중반부를 향해 간다.
그런데, 정말...아무리 인디아나존스 팬의 마음으로 좋게 보려고 해도 "말이 너무 많다"
물론, 나름 설명을 해야할 필요가 있어서 일지 모르지만 이제 제발 다음으로 넘어갔으면 싶을때도 계속해서 이어지는 말...말...말 ㅡㅡ; 영화중 제일 지루했던 부분이었다. 아마 이영화에 실망하는 분들의 대부분이 아마 이부분에서 부터 '블록스터가 왜이렇게 이야기가 늘어져?" 이런 불만이 나와서이지 않을까 싶다. 정말 스필버그감독 답지 않게 왜이렇게 중반부 이야기를 진행했을까? 각본도 데이빗 코엡이라는 에전 멤버가 뭉친건데...아쉽고, 또 아쉽다.

3. 후반부 시원시원한 액션~

그러나, 후반부 확실한 재미를 보장하는 씬들이 배치되있다. 정글(?)에서의 꽤 오랫동안 이어지는 카체이스씬은 흥미로우며 이 액션연출역시 아날로그틱한 느낌에서 오는 재미가있다.(가장최근에 봤던 쿠엔틴타란티노 감독의 데쓰프루프 카체이스가 생각나기도 하고, 스필버그감독의 듀얼(대결)이 생각나기도 하고)낭떠러지 같은 폭포수에 떨어지는 시원한 장면도 있으며 트랩을 피하고 수수께끼같은 출입장치를 풀며 결말을 향해 달려간다. 중반부의 지루함을 보상하는듯 후반부는 정말 재밌었다.

4. 결말...왜 이렇게 끝을까...아쉬운
 
그런데, 결말...정말 엑스파일이 생각나는...ㅡㅡ;(참고로 이거 스포일러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초반 5분만에 나오는 로스웰얘기만 봐도 대충 짐작이)결말은 정말 아쉽다. 원래 인디아나 존스가 다소 황당무개하고 초자연적인 설정이 들어가있는거지만, 정말 인디아나존스와 안맞는느낌. 아쉽다.

5. 그러나...기대와 우려

결과적으로 영화 '인디아나존스'의 팬이라면 반응은 2가지로 나뉠것 같다. 하나는 영화가 기대에 100%만족스럽지 못할지라도, 영화의 단점보다는 장점에 더 눈이 가고 또 '그의 컴백'을 극장에서 다시 보는것만으로도 즐거운 분들. 또 다른 하나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것에 무척 실망하는 분들.
나는 전자에 해당한다. 솔직히 이 영화가 내셔널트레저3나 미이라3 였다면 애기는 달랐을지도 모른다. 아마...냉정하게 단점을 부곽시켜서 감상평을 적었을지도...하지만 그게 인디아나 존스라면 다르다 -_-;...나도 사람인지라, 어린시절의 어드벤처영화에서 진짜 영웅 이었던 그 캐릭터가 나오는 영화를 어찌 냉정히 비판할수 있겠는가...;
진짜 우려되는점은 아예 인디아나존스에 대한 추억이 없는 젊은 곽개들의 경우 이영화를 어떻게 받아들일까? 하는 점이다. 물론, 워낙 유명한 영화인만큼 '대충'은 이시리즈에 대해 들어봤을터이지만, 대충들어본것과 실제로 과거 이영화에 대한 애정을 가졌던 사람은 차이가 날수밖에 없을것이다.
이제 막 여름날씨가 되고 있는 시점에서 걍~'잼나는 블록버스터'영화 한편 보러왔던 관객들은 어찌보면 다소느린전개의 이영화가 정말 불만스러울지도...;
그러나, 과도한 기대를 하지 않는다면 극장에서 그냥저냥 재밌게 볼수있는 영화인것같다. '그냥저냥'이란말을 감히(?)인디아나존스 시리즈에 붙힌다는게 이상할수도 있지만. 확실히 스티븐스필버그+조지루카스+데이빗 코엡+해리슨포드...그리고 20년가까운 오랜기다림에 비하면...영화가 무척 아쉬운게 사실이니까. ㅜㅜ

Posted by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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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중반부의 느린 전개에는 저도 공감해요.
    살짝 지루하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