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나의 힘



며칠전 희성지현의 불량공뭔 블로그에 들르게 되었다.
솔직히...무슨단어를 검색해서 그곳을 찾아가게 됐는지 모르겠다. 공무원에 관심이 많았던것도 아니고 그냥 웹서핑겸 시간때우기식으로 이것저것 검색하던중 우연히 접하게된 블로그...

그리고 난 울었다.

실제 생활에서는 모든사람들이 밝고,명랑하고 싹싹하며 웃는모습을 보이길 바라지...아무도 심각하고 우울한모습을 보고싶어하는 사람은 없다. 아무도 타인과 함께 슬픔을 나누거나 고통을 나누고 싶어하지 않는다. 물론, 가끔씩 그런자리가 마련될 기회가 있겠지...허나...그것역시 일반적인 일상의 침범하는 정도의 것이라면 사람들은 냉정하게 돌아설것이다. 그런세상이다.
억지로 웃어야하고 힘든일 있어도 없는척하며 참아야하는건 비단 연예인들만의 고충이 아닌 세상인 것이다.

나역시 내안에 고민과 고통 아픈면들을 사람들에게 말할수 없다. 왜?...말하면 약해빠지고 나약한 인간 취급을 받으니까...글써서 밥빌어먹는 기사 또는 소위 모모학문 전문가들은 "대화와 소통을 통해 마음의 병을 치유해야..."이따위말을 하곤 하지만, 어디 그게 쉬운일인가...

친구들과도 자연스럽게 멀어진다. 내자신이 너무 초라해서, 사람과 사람의 만남은 결국 즐거움을 위해서 만나는것인데 나는 우울한 얘기, ~가 잘 안풀리더라...이런 얘기밖에 할게없다.

하지만, 희성지현님의 글을 보며 반성했다. 내가 얼마나 까칠한 사고방식을 하고 있는지 알았기때문에 힘들다고해서 핑계만 되며 노력조차 하지 않은걸 알수읶었기 때문에...너무 공감이 되는 글들을 읽으며 감동하고 아프기도 했지만...사람의 글에서 풍기는 그 기본적인 따뜻함이 나를 부끄럽게 만들었다.
아무리 힘들고 그래도 어두워지면 안되는건데

단적으로 군대에 있던시절 나는 가장큰 절망감을 맛보았던떄가 있다.
그것은 고참의 갈굼도, 무개념 간부들의 욕설도 아니었으며, 나름 군생활하기 편해진 시점에 찾아왔다. 그것은 내가 아무리 애를써도 힘들어하는 친한 동기,후임병들에게 그어떤 위로도 해줄수 없다는점...정말 안타까웠다. 나는 말주변이 없다. 재밌는 농담따위 시도해도 썰렁하기만 할뿐 재미도 없고 의미도없다. 이게 문제다.
나는 군생활을 하며 정말 우울할때 내옆에서 농담이라도 툭툭~ 한두마디 던져주는 좋은 후임병,동기가 있었따. 그들은 내가 힘들때 내게 작은도움을 주었지만, 나는 그것을 갚아줄 능력이 없다. 이건 노력한가고 될일이 아니다. 평생동안 나를 따라다닐 치명적 결함이니까...

지금도 가끔씩 그들이 보고싶을때가 있지만 감히 연락을 하지 못한다.
심지어 군대가기전 연락 꾸준히 하던 고등학교시절 친구들도 사회에 입문하기 직전인 지금 나는 연락을 못하겠다. 서서히 사회적 위치가 멀어져가고 있기때문에...

뒤죽박죽 내용이지만...
내가 굳이 필명을 써니윤건으로 바꾼 이유는뭘까? 그건 참 창의력도 없지...희성지현님의 글에 감동받아서이다. 앞에 써니는 내이름에서, 뒤에 윤건은 내가 좋아했던 여자분들의 이름을 한글자씩 넣어서 만들었다. 참...한심한 짓으로 여기겠지만, 기억하고 싶으니까...그럴려구...

나는 지금 내가살고있는게 신기하다. 아직까지 몸이 많이 아파본 기억은 없지만 만약 그런날이 온다면 세상이 다 무너지는것 같은 기분일거 같다. 분명 이것저것 복잡하게 생각할것도 없이 '살고싶은 마음'만 들겠지. 예전에 잠깐 어디가 안좋다는 결과를 병원에서 받아을때 그느낌이 그랬으니까..."몸만 건강하다면 진짜 뭐든지 할수있을것 같다!" 하지만 현실은 그게 아니다.
또 세상의 벽을 느끼고 내자신의 한계를 절감한다.

나는 꿈꾼다. 남들한테는 아무것도 아닌것들을
그냥 평범하게 살고싶은것 뿐인데...거창하게 으리으리한 아파트,고급 승용차를 사서 떵떵거리며 살고싶은 마음도 업속, 그냥 친구들과 가끔 술이나 마시고, 결혼하고 ,아이도 한명쯤 가지고...휴가기간동안은 바다나 계곡에도 놀러가고...이런걸 원하는건데. 그게 어렶다.

실제로 지금도 느낀다.
누군가와 대화를 할때조차 나는 꽤~ 스페셜한 상황이다.
간단한 대화 몇마디를 나누고도 왠지 뿌듯한 느낌이 들정도다. 그정도로 소통에 목말라있다.
하지만 세상에서 이 마음에 맞는 소통의 상대방을 찾기란 힘든일이니까.
세상에는 정말 무개념인 사람이 오히려더 많으니까...

나는 군대에 있을때 그리고 알바를 하던시절 이해가 안되는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다른사람들에게 상처주는걸 정말 아무렇지도않게 생각하는 사람들...
물론, 그러는 너는 뭐 한번도 다른이들에게 상처준적이 없느냐고 묻는다면 그건또 아니다.
나도 가족들에게 그리고 군대시절,학창시절 누군가에게 상처를 줬을테니까...짜증도 내고,
하지만 이세상에 무개념적으로 폭언을 일삼는 사람들에 비하면 나는 정말 약과다.
적어도 말을 많이 하지않는 내성적인 내 성격상 누군가에게 말을 건내서 상처를 줄 일자체가 드물테니가...푸훗 ;;...절대로 좋은게 아니지만

내가 가장 나를 아꼈던 시간을 알바를 하던 그 몇개월 그순간이었다.
누군가를 좋아하다는게 뭔지를 알았으며, 왜 사람들이 온,신발,헤어스타일등에 그렇게 신경을 쓰는지 처음으로 알았다. 이쁜옷과 그렇지 않는 허접한 옷을 구별하고자 인터넷 사이트와 옷상점을 찾아다녔으며, 왜 미쳤다고 사람들이 높은가격을 지불하고 이쁜옷을 사려는지 그때 처음으로 알았다.
그게 그 기분 때문이었구나...

사람들은 자기자신을 조금이라도 더 꾸미고 아끼려고 그랬던거구나...이생각밖에....
나는 정말 몰랐다. 나따위...호박에 줄긋는다고 수박되는건 아니며 내가 거울을 봐도 비호감이니까.
남자들은 화장실에서 샤워수 자기몸과 얼굴을 보며 만족해하는 그 생지랄을 한다는데 나는 그런것도 몰랐다. 나는 정말 모르는게 많았다.

다시 알바 얘기로 돌아가서, 나는 그때 처음으로 비슷한 또래의 여자들과 '인사를 주고받는'걸 해봤으며 '대화다운 대화'라는걸 처음 해봤다. '여자무리와 술을 같이 마시는것'또 처음이었으며...정말 즐거웠다. 대학교에서는 그렇지 않았다. 가끔 조별과제를 해도 철저히 과제에 관한 얘기만 할뿐 나도 관심도 없고 그쪽도 관심 없었으니가...그때가 잊혀지지 않는다.

그때 정말 일은 힘들었지만, 마음은 편했고, 나자신을 사랑했다. 그때가 지금까지 짧은 내인생의 황금기였던거 같다. 정말 즐거웠다. 아는 주변사람들 몇몇은 나에게 '너 정말 밝아졌다' 라고 말하며 친근하게 다가왔을정도니가...그때는 돈을 벌어서 그런지 자신감도 있고, 뭐든지 할수있을거 같은 기분이었으니까..하지만 그게 다였다. 알바끝나고나서 모든게 끝났다.

다시 나는 우울해지고, 조용해졌다. 대화를 나눌 상대도 없었으며 얘전처럼 여자들과 대화를 한다는건 상상도 할수없는 일이었다. 학기초에는 늘 그렇듯이 도를 믿으라는둥~ 무슨 종교를 믿으라는둥`~ 도대체 내 표정이 어떻길래 그런사람들이 교문앞에서 나를 붙잡고 표교활동을 시도한다. 정말 기분 나쁘지만...믿어지지 않게도 대학교 입학한구 매년 학기초 그런일을 겪었다.
더 기분나쁜건 그렇게 포교활동을 하러오는 그 사람들 표정조차 내가봤을때는 정상적으로 밝아보이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뭔가 사람을 못믿고 불신에 휩싸여있는건 그쪽도 마찬가지인거 같던데 ㅡㅡ;
동류를 알아볼수 있는것 같은 글너느낌이었다. 아주기분나쁜...

나는 뭐든지 '싼게 좋은것'이란걸 배우고 자랐다. 그걸 원망할수는 없다. 형편상 어쩔수없는 것이었은까. 솔지깋 우리집 가정형편에 집한채라도 마련해서 살수 있다는건 정말 기적같은 일이다. 아무리 계산기를 두들겨봐도 답이 안나온다. 결국 남들이 상상할수 없을정도로 부모님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가계를 운용했다고 생각할수밖에...대단하다.그러나...

덕분에 단점은 있다. 우리집은 소위 기본적인 가족구성원을 갖추고 있지만, 어떻게 놀아야 하는지...가족들은 뭘 하면서 휴일을 보내는지 그런걸 모른다. 물론, 다른집도 먹고살기 바쁘니까 마찬가지겠지, 하지만 내주변에는 잘나가는 인간들만 있는건지, 친구들 얘기를 들어보면 대화가 안통할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다(예전에...)답답하다.

그래서 나는 가족이란걸 구성하는게 두렵다.
물론, 미쳤다고 나와 결혼할 상대방도 없을테지만...나는 두렵다.
결국 내가 운좋게 취업에 성공한다고해서 풍족한 삶을 누릴정도로 벌수는 없을것이다.
워낙 나는 능력이 없으니까...그렇다면 정말 또 운좋게 누군가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는다면 구질구질한 삶을 반복할수밖에 없을것이다. 여기서 너의 삶이 돈이 부족하다고 해서 구질구질하기만 했냐...라고 물을수 있을것이다. 하지만 난 그때 정말 힘들었다. 타인과의 경쟁에서 빛을 발하지 못하는 불리한조건, 그 경쟁속에서 어떻게는 뭐든 해보겠다고 노력하는 내옆에서 도와주지는 못하고 돈이 없어서 어쩔수 없다는 말을 하는 부모님...이해가 안됐다. 힘들었다.
나는 그걸 혹시 있을지 모르는 내 자식에게 또 겪게 하고 싶지는 않다. 정말 싫다.

더 견디기 힘든건 내 자식이 나를 닮았다는걸 깨달았을때의 당혹감이다. 불리한 신체조건...평균보다 떨어지는외모 및 아이큐,운동신경...말주변...등 정말 싫다.

나는 세상에 잘못 태어났다. 나는 그냥 몸이 힘들더라도 꾸준히 일할수 있는 그런일을 하는데 적합한 인간인데 탈산업화 정보화 사회인 지금은 그런인재는 쓸모가 없다. 기술이라도 가지고 있으면 당분간 잘 먹고 살수 있을테지만 어영부영 공고에 진학하지않고 인문계를 선택해서 남들 다가는 대학을 들어갔으니...그것도 안되고(솔직히 이부분은 어떤걸 선택했어도 후회했을거같다. 학벌을 우대하는 엿같은 이사회에서 아무리 돈을 버는 안정적인 기술을 가지고 직장을 다니고있어도 또 그에따른 엿같은 아쉬움이 남았을지도)

친척들은 정말 만나기 싫다. 어린시절 과자상자 가자오는 삼촌들을 기다리던 기분, 오랜만에 얼굴을 보는 사촌들에대한 기대감 이런거 사라진지 오래다 그쪽도 마찬가지고...형식적으로 지금 만나고있지만 연락이 끊켜버린 고등학교시절 절친한 내 친구들처럼...친척들하고의 연락도 언제 끊킬지 모른다. 현재는 그렇다.

나는 종교를 믿어보려고 했던적이 있다. 군대가기 6개월전 마음이 너무 싱숭생숭해서 종교를 믿으면 괜찮을까...생각했던적이있다. 그중에 접하기 쉬운 개신교로...처음에는 좋은 사람들인거 같았다. 하지만, 거기서도 인간관계를 유지하기란 쉬운게 아니었다. 다들 웃고 친절하지만 그 과도한 웃음과 친절함이 부담스럽게 다가왔다. 또...초반에 내 안에 많은 상처들을 지나치게 솔직하게 보여준것 역시...그분들의 얼굴을 보기 부끄러워진까닭도 있다. 그후에 마음의 평화를 위해 무교이지만 성경을 보는 일부사람들처럼 그걸 보려고도 했지만...독서도 잘 안하는판에 제대로될일이 있나. 그냥 그렇게 시간이 흐를뿐.

예전 지하철이나 대학교 캠퍼스를 걷다보면 제발 누가나를 도와줬으면...이 외로움이 끝났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심지어는 다들 즐겁게 사는데 나만 이렇게 외로워야 하나...원망하는 마음에 분노까지 생겼던 적이 있다. 하지만 몇년이 지나고 그런것마져 사라져버렸다. 불꽃따위 남아있지 않다. 다만...사람을 만날때 두려움만 남아있을뿐...

길을 가다가 누가 나에게 길을 물어볼때가 있다. 방향치라서 솔직히 십년을 넘게 산 동네라고해서 어디를 물어보면 어떻게 설명을 해야할지 모를때가 많으며, 대부분은 우리동네에 그런곳도 있었나 싶을때가 많다. 워낙 바깥에 돌아다니질 않으니..
그런데 누군가 나에게 말을 걸며 쳐다볼때 어디로 시선을 처리해야할지 몰라 당황할대가 많다. 평상시에는 알고있지...표정을 부드럽게 하자. 무서워할수 있으니까 표정을 좀 부드럽게 하자....하지만 실제로 상황이오면 나는 본능적으로 얼굴표정이 굳어버리고 말도 잘 하지 못한다.
쭈뼛쭈뼛하다가...끝난다. 다른사람에게 물어보시라고 권한뒤...휴~

나는 뭔가를 말할때 준비가 안되면 말이 뒤엉켜서 잘되지 않는다. 뭔가 '문의' '질문'할일이 있을때 바로가서 말을 하려면 제대로 말이 밖으로 안나오고 머릿속으로 1분~3분정도 내가 말할 얘기를 정리한뒤 말해야 자연스럽게 남들처럼 말할수 있다. 이쯤되면 꽤~ 심각한거지..휴~

제일 외로울떄는...내가 뭔가 좋은것을 발견했을때 그것을 권하고 같이 공감할 사람이 없다는거다.
좋은 영화를 봤을때, 좋은 음악을 들었을대, 재밌는 책을 봤을때...등등...누군가와 뭔가를 나누고 소통하고 싶지만 그럴 사람이 없다. 없다.

대학교 1학년 OT를 다녀온후 학기초 그팀을 따라다니며 술마시던시절 나는 절망했다.
그 소속에서 나는 제일 쓸모없는 부류였다. 일단 말이 학회,동아리지...기본적으로 20대 초반 꼬꼬마들이 운용하는 조직인이상...'놀이'와'재미'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물론 논리적으로 일을 추진하는 그런사람도 필요하겠지만 그건 더 힘든일이지 나한테...
그래서 가끔 공강시간 동방이나 학회에서 어디가입할까 고민하는 OT동기들과 기웃거릴때면 혼자서 한마디도 못하고 멀뚱멀뚱 무한하게 시간을 보냈다. 주변에서 항상 나한테 하는 얘기는
"저친구는 누구지?" 쟤는 말이 진짜 없다" 술자리에서 술좀 된 선배들은 "임마, 사회생활에서 자기주장 확실이 표현 못하면 진자 힘들어져"...이런 훈계를 듣기도.

결국 난 앗싸가 됐다.
처음에는 진짜 힘들었지. 혼자 밥먹는게 싫어서 중간 점심시간에 뻥뚫린 수업시간 배치가 있는날이면 굶고난후 배고품 상태에서 오후수업을 들어야했고, 가끔씩 학생식당에서 빨리먹을수있는 돈까스를 먹고 도망치듯 빠르게 식당을 빠져나왔다. 오히려 소화만 안되서 결국 또 굶는것의 연속
하지만 군대갔다온후 아저씨가 되어서인지...그후에는 그런것에 좀 무감각해지게 되었다. 물론, 이게 좋은현상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어쨌든

내가 가진 핵심역량이란 무엇일까? 비교우위에서 남들보다 장점을 가진건 무엇일까? 면접 예비답변을 구상할때쯤 제일 난감할때가 이때다. 나는 장점이없다. 아니...적어도 이시대, 이사회 분위기에서 나는 장점을 가진게 아무것도 없다. 내가 잘할수있는건 남들이 좀 싫어하는 궂은일, 반복되는 재미없는일을 꾸준히 버티며 할수있는 이런거정도...하지만 요즘세상에 필요하는 인재는 근게 아니다. 나같은 성격은 살아남기 힘든 세상이다.

대부분 이런 내성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인터넷상에 글을쓴걸 일반인들이 보면 "마음의 병이 깊네요" "빨리 병원가서 치료하세요" 이런댓글이 달린다. 결국...일반인들은 절대로 이감정을 이해할수 없을것이다. 그들에게는 당연한 거니까..나도 이해한다.

예를들어 내가 숨쉬는것, 달리는것, 보는것, 듣는것등...'당연하다고'생각하는것에 감사하다고 느끼거나 행복해한적이 없으니까, 몸이 불편한 분들을 보면 그때서야 "나는 그래도 좀 낫네"이런 한도감따위나 느낄뿐...그렇다. 나에게 당연하다고 느끼는것에 감사해하기란 쉬운일이 아니다.

하지만 사람의 욕심이란게...내가 가지지 못한것에 욕심을 낼수밖에 없다.
좋아하는 사람과 대화하고 손잡고 밥먹는것...동료들 틈속에서 계속 눈치나 보고 불편해하는게 아니라 호탕하게 일을 즐기는것...인간관계를 힘들어하는게 아니라, 그속에서 부딪히는 여러가지 경험들을 착실하게 쌍하가는유형들....부럽다.

태어나서 내가 누군가게에 사랑한다는 말은 한적은 하번도 없다.
태어나서 내가 사랑한다는 말을 들은건 부모님한테서...딱 한번 있다. 고3시절...
하지만...부모님과 자식은 굳이 말을 안해도 엮일수밖에 없는 어떤 암묵적인 합의하의 사랑이 있는만큼 이성과의 사랑하곤 다르겠지.

나는 모른다. 사랑한다고 누군가에게 말할때의 느낌을...속으로는 생각하고 답답해 한적이 있지만. 모른다. 살아한다고 말할때 상대방이 어떤 표정일지, 사랑한다고 말할때 그 경험은 어떤식으로 기억에 남을지....
사랑한다는 말을 들을때는 어떤 기분인지.

인생은 결국 구질구질하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말이다. 결국 인생은 구질구질하다. 어떻게살든 결국 모두가 언젠가는 죽는다. 아무리 멋지게 살던사람도 운나쁘게 하루아침에 사고로 사망할수도 잇는 일이다. 그게 인생이다. 아무도 미래가 어떨지는 모른다.

그런면에서 본다면 눈뜨고 숨쉬고 살아있는것에 감사하며 소소한 일상을 즐기는게 맞는일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런사람들은 없다. 모두가 자기보다 높은곳을 바라볼뿐 낮은곳을 바라보지는 않는다. 병원에 가면 그곳에는 몸이 아픈사람들이 맞다. 그분들을 보면...나느 건강하니까 그래도 괜찬네. 이런생각이 들지만, 평상시에는 그런말들을 설득력있게 할수가 없다.

지금 여기에 적는 애기는 친구에게도 가족들에게도 할수없는 얘기다. 먼저 구술로써는 내안에 담긴 얘기를 할수가 없으며 이많은 얘기들을 전달하기가 쉬운일이 아니다. 아마 중간에 잘라먹고 나서 내이야기를 미쳐 다 전달하기도 전에 조언을 듣는게 시간을 다 보낼지도 모르는일이지...원래 이런정류이 얘기를 다 들어주는 사람은 드물테니까...요즘 같은 세상에 말이야...

물론, 지금 내가 적고 있는 얘기가 온전한 내 진심인지는 모르겠다. 글로써 표현을 하다보면 말로써 표현하는것 못지않게 조금씩 의도가 빗나가고 왜곡되는 경향이 있는것 같다.
모르겠다.

서서히 취미가 사라지고 꿈이 사라진다. 공상은 해도 그것이 꿈을 이루고자하는 의지로 이어지지는않는다. 글을 쓰다보면 아무리 남들처럼 이쁘고 따뜻하게 쓰려고해도 무미건조하고 어두운 글이 되버린다.

이것에 내 마음속 파편을 모은것들...익명성에 숨어서 적은것들이다.
어차피 영화리뷰 몇개만 올릴뿐 적극적으로 남들에게 알릴려고 운영하는 블로그도 아니니까...

나는 언제쯤 별을쏠수 있을까...어디에 목표를 걸어야 할까.
내가 고3때 느낀것이 있다. 뭔가를 목표로 정진할때도 그사이에 인간적인 최소한의 교감은 있어야 한다는것. 힘들때 형식적일지라도 힘내자는 한마디 해줄사람...흔들리고 방황할때 같이 조언해주고 지금부터 늦지 않았어라고 말해줄사람등...어차피 세상은 혼자사는 거라지만 그런사람 그런친구들이 필요하다. 별을 쏘기위해 내가 걸어야할들은 멀고 그래서 험난하다. 내 주위엔 아무도 없다.

나는 취업이 첫 별을 쏘기위한 목표다. 솔직히 어찌어찌 취업문턱을 넘는데 성공한다고해서 그 사회,조직생활을 버틸수 잇을지 겁이난다. 과연 내가 별을 쏠수있을까?

글은 어느새 엉망이 되버렸다. 정리하고싶지는 않다. 정리하려고 하면 부면 자체적인 '검열'속에 삭제하고 엉뚱한 글이 되버릴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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